귀농일기
상추를 심는다.
고추를 심는다.
감자랑 고구마도 심고 콩도 심는다.
옥수수는 심었지!
이제 무엇을 심지?! …
귀농을 하고 이것 저것 많이도 심어봅니다.
논밭은 7천평이고 집앞 텃밭은 100평이나 됩니다.
씨가 없는 것은 모종을 사다가 심고 다행히 가지고 있거나 이웃분이 주신 씨는 책과 인터넷을 뒤져서 읽고 메모도 해가며 날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경 써서 심습니다. 그래도 왠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다가 보니 논두렁도 아까워 콩이며 들깨며 시간나는 대로 심어봅니다. 이만하면 자급자족할 수 있을까?! 스스로 자문해봅니다.
2016. 4. 20 수요일
이상제 시민기자(보은 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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