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들녘마다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식재 초기에는 가물을 타기도 했으나 종종 비가 내리면서 배추와 무 등 김장용 채소에도 영향을 줘 배추는 어른 머리크기보다 클 정도로 속이 노랗게 꽉 차고 무는 탱탱하게 살이 오르는 등 작황이 매우 양호하다. 사진은 배추를 수확하고 있는 내북면 동산리 김기홍(61)·조천숙 이장 부부의 모습이다. 올해 2만9천700여㎡(9천평)에 7만5천여포기를 식재한 김기홍 이장은 5만5천포기는 이미 상인에게 팔고 나머지 2만포기는 절임배추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