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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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5.08.17 08:41
  • 호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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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우친계에서 모임을 한다고 해서 갔다왔다.
모처럼 고향에 갔더니 고향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많이 나오셨다.
그래서 유사들이 맛있는 음식을 해서 아저씨 아주머니들을 메길려고 고생이 많았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재미있는 음악도 틀어놓고 재미있게 보냈다.
하지만 아주머니들이 다 백발이 되어서인지 음악도 치미가 없다며 화투나 하자고 했다.
이제는 정말 곳은 한 군데 밖에 없는 것 같아 너무 한심하다.
곱디 곱던 얼굴은 다 어디로 가고 주름살만 남았는지.
이옥순(73,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오늘은 중복이라서 회관에서 점심에 삼개탕을 안하고 돼지고기를 사다가 볶아 먹었어요.
집에서 먹을 때는 맛이 없는데 회관에서 먹으니 맛이 좋았어요.
머니, 할아버지들이 잘 잡숴서 좋았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화투를 하고 놀다가 또 저녁때가 돼서 저녁도 해먹었어요.
그러고 나서 집에 가자고 하니 다들 안간다고 해서 또 화투를 했어요.
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면배우는 것도 많을텐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화투놀이 하자면 안빠지고 잘해요.
김문자(72, 탄부 상장, 흙사랑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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