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장신 출신 플루티스트 최 나 경씨 리사이틀
보은 장신 출신 플루티스트 최 나 경씨 리사이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0.03.18 10:04
  • 호수 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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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단 한 명의 선배 플루트 주자도 해외에서 확고한 솔리스트적 커리어를 완성하고 돌아오지 않은 이 땅에 신선하고 젊은 플루트 솔리스트가 등장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극찬을 받은 플루티스트 최나경씨의 고급 선율을 국내 팬들도 감상하게 됐다.

4월의 아름다운 비상이란 주제로 플루트 리사이틀을 갖는 최나경씨는 4월1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갖는 연주회를 시작으로 3일에는 오후 5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또 4월10일에는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니와도 협연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보은장신 출신인 최규남(대전 최규남성형외과 원장)씨의 장녀 플루티스트 최나경씨는 2006년 2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플루트 부수석으로 지명,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인 관악주자이다.

미국 플루트계의 대부 줄리어스 베이커의 마지막 제자이기도 한 최나경씨는 뛰어난 테크닉, 음악성뿐만 아니라 공연마다 의욕적인 아이디어를 펼쳐온 연주자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

2005년 비엔나 플루트 페스티벌에 볼프강 슐츠, 칼하인츠 슈츠를 포함한 6명의 솔리스트 중 1인으로 초청 받았으며 2006년과 2007년 연속으로 미국 음악잡지 심포니로부터 '떠오르는 연주자'로 선정됐다.

또한 2009년 3월에는 모든 솔리스트의 꿈의 무대 런던 위그모어 홀 데뷔를 성공리에 마치는 등 세계 음악계의 차세대를 이끌 떠오르는 연주자 최나경의 아름다운 비상이 계속되고 있다.

2010 공연에서는 바흐의 대표 플루트 소나타인 BWV 1034, 프랑크, 윤이상 등 세계 무대와 호흡하는 다채로운 연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것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1544-1556)이나 멘토기획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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