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간 지선이 에게
전학간 지선이 에게
  • 편집부
  • 승인 2009.07.16 11:23
  • 호수 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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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선이(음지선, 종곡초 5)가 1학기를 끝으로 대전으로 전학을 간다고 합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선이의 전학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서운한 뜻을 전했습니다. 지선이와 함께 할 마지막 일주일. 종곡초등학교 친구들과 지선이가 서로에게 따뜻한 편지 한 통을 썼습니다.

지선이에게.
지선아! 너랑 1년 동안 지내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전학을 간다니, 섭섭하다.
뭐, 가도 영영 못 만나는 건 아니잖아? 전화도 자주 할께.
지선아. 너와 나의 안 좋은 일은 다 잊고 가. 그럼 기분이 좋을 거야. 우리 사이도 좋아 질 거고.
전학가도 나 잊지 마~. 그럼 안녕.
-지선이의 친한 친구 시현-

지선이에게.
지선아, 안녕. 나 혜정이야. 지선아, 감기 등 아픈 데는 없지?
걱정은 안 할께. 전학을 가더라도 잘 지내고, 자연 관찰하러 9월 달에 와. 꼭 와야 해 알겠지?
지선아 대전으로 전학을 가도 파이팅이다. 그리고 아프지 마.
난 네가 전학을 안 갔으면 좋겠다. 방학 때도 마찬가지고. 알았지? 지선이 아자!
-혜정-

 

친구들아 안녕?
나 지선이야.
아직 1년밖에 지내지 않았는데 벌써 헤어지니 슬퍼.
나도 전학을 가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가 없구나. 전학을 가도 자주 만나자. 그리고 자주 전화해.
종곡 친구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 고마워. 그리고 선생님. 저 지선이예요.
이제 전 전학을 가잖아요. 선생님이 많이 보고 싶을 텐데, 어떻하죠? 선생님, 항상 기억하고 있을게요. 사랑해요.
-지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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