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회보은지부, 도의선양대회 개최
유도회보은지부, 도의선양대회 개최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5.04.01 20:32
  • 호수 2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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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영 유림 효행상 수상, 마음수양법 특강

성균관유도회 보은지부(지부장 정기형)가 3월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15 도의선양대회 및 도덕성 회복을 위한 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형 지부장과 보은향교 나대찬 전교 등 지역유림 및 향교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효행상 시상, 정기형 지부장의 대회사, 나대찬 전교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개회식을 갖고 김기 교수의 초청 특강이 이어졌다.

1부 개회식에서 98세 된 모친과 마을 어르신들을 성심껏 봉양하고 마을 일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정명영(62, 수한 장선) 유림이 효행상을 수상했다. 

대회사에서 정기형 지부장은 "오늘날 우리나라는 경제대국으로 발전하였으나, 정신적으로 빈곤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산업화가 고도화되면서 고유의 윤리도덕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런 작금의 사회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충효교육이 가정과 사회, 학교에서 시행되어야 하고, 유림지도자는 물론 우리 모두가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특강에서 김기 교수는 '선현의 가르침에서 본 마음수양법'이라는 주제로 '거경공부(정신차림)'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거경공부에는 함양공부와 성찰공부가 있는데, 함양공부를 열심히 하면,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음은 물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고 영혼도 순수해진다"고 강조했고, "또한, 성찰공부는 일상생활 중에서 정신을 차려 자기의 감정을 계속 살피고 점검하여 함부로 발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자기감정 조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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