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흙사랑학교에서 요리강습이 열렸다. 박옥길 선생님이 책에 있는 글을 가르치다가 글로만 배울 게 아니라 재료를 사다가 실제로 만들어 보자고 했다. 어머니들도 해보자고 했다.
재료는 어머니들이 각자 준비를 해오기로 했다. 오리브유 김문자, 해산물 홍종예, 브로콜리 권영분, 피망 이옥순, 양파 임재선, 마늘 지정임
그런데 요리는 해물 스파게티였다. 요리는 홍종예씨가 했다.
그렇게 만든 스파게티를 학생들 모두 맛있다고 하면서 배가 부른데도 자꾸 들어간다고 하면서 먹었다.
어머니 학생들은 내 생일보다 더 잘 먹었다고 하면서 먹었다.
정말 좋은 흙사랑 어머니 학교다.
임재선(73, 수한 질신, 흙사랑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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