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출신 박규학 서기관,이천우체국장 취임
지산출신 박규학 서기관,이천우체국장 취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5.02.26 10:05
  • 호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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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촌실정 안타까워 고향 발전 학수고대"

보은읍 지산리 출신인 박규학(60) 서기관이 경기도 이천우체국장에 취임했다.
박규학 국장은 "이천우체국이 개국 44년만에 서기관급 우체국으로 승격한 후 첫 서기관급 국장에 취임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우정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산초등학교(55회), 보은중(20회), 보은자영고(25회)인 박규학 국장은 1975년 응시한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에 모두 합격해 지방직 공무원으로 먼저 발령이 나 5개월 정도 경기도 시흥군의 행정 9급 공무원 생활을 하다 국가직 공무원 발령이 나 1976년 체신부 공무원의 길을 걸었다. 그동안 정보통신부를 거치면서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서울 강남우체국, 우정사업본부 및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정책기획업무와 교수로 활동했으며 2014년 9월 서기관으로 승진, 일선 국장으로 발령이 난 것이다.
박규학 국장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항상 대학진학을 염두에 두고 인문계 공부를 했고 서울지역 예비고사에도 합격해 본고사 준비도 했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그만둔 적이 있다"며 "그대를 생각하면 어려운 농촌실정을 보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며 "낙후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고향 보은이 잘사는 고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박규학 국장은 부인 전순임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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