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협동조합, 농산물 유통 등 많이 배웠다
유기농, 협동조합, 농산물 유통 등 많이 배웠다
  • 편집부
  • 승인 2014.10.22 21:20
  • 호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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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해외연수 북유럽 7박 9일 탐방기-

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보은군연합회 임원들이 지난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선진 농업 벤치마킹을 위한 북유럽 연수를 실시했다.
출국일과 귀국일까지 포함해 총 7박9일 일정으로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지를 둘러보고 우리 농업발전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의무감과 함께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됐다.
다음은 7박9일 일정 북유럽을 방문한 소감을 주마간산 식으로 정리해보았다.

첫째날
AY항공(핀란드항공)을 타고 핀란드 도착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이동

둘째날
유기농농장 방문(KROGERUP AVLSGAARD)
어린 아이들이 비가 오는데도 비옷을 입고 현장 학습에 열중이다. 아이들이 손수 음식을 해서 먹는 것이 생소하였고 유기농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어서 새로웠다.
덴마크는 고등공민학교를 만들어 농부들을 가르친다. 논의하고 협동하여 신뢰성 연계성을 가지고 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고 성장시킨다.
오후 국회의사당 시청사 광장 등 탐방했다.
덴마크의 의원님들은 환경을 생각하여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고 자전거 주차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덴마크의 국민성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디서든 잘 나타나 있었고 평등해야 복지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모든 국민이 월급의 63%를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중산층이 많은 나라다. 복지정책은 배울 만 한 것 같다.
DFDS 대형유람선을 타고 노르웨이로 이동

셋째날~여섯째날
오슬로에 도착 도매시장을 둘러보았다. 노르웨이는 기후적으로 농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밀, 사료, 채소, 과일 등 지급이 어려워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고 특별히 우리와 비교할 수 없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노르웨이. 25㎞에 달하는 나르달 터널을 지나가면서 터널 안에 삼거리가 있는 곳은 처음 보았다. 긴 터널 속에서 지루하지 않게 예쁜 조명도 설치해놓은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노르웨이는 정말 온통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먼 산위에는 빙하가, 그리고 산 아래는 온통 노랗게 물든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고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지역임을 더욱 느끼게 해주었다.
노르웨이는 백화점도 공무원과 같은 시간에 마치고 물가도 비싸다고 한다. 때문에 필요한 물건 구입해 과소비란 있을 수 없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일찍 퇴근하여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우리나라와 많이 다름을 느꼈다. 정말 가족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노르웨이 여정을 마치고 버스로 3시간을 달려 스웨덴으로 향했다.

일곱째날
노천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직거래 장터가 4군데 있다고 한다. 북극권에 가까운 기후적인 여건으로 스웨덴도 역시 우리 농산물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판매도 각 코너마다 각자의 자리가 있다고 한다.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누가 어떤 물건을 가지고 나오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우리도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판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유기농업이 발달한 스웨덴이지만 유럽 다른 나라들도 유기곡물 재배 증가로 수출대신 국내 소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란다. 농업인구가 줄고 고령인구가 많다고 한다.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협조직, 산림소유자협동조합, 계란판매농협, 곡물을 판매하는 농협, 식육판매 농협 등 협동조합이 많았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안전과 적당함이라는 두 단어를 중시한다는 스웨덴. 시청사와 박물관을 견학하고 실자라인유람선을 차고 첫날 경유했던 핀란드로 출발했다

여덟 째날
간단히 노천에 있는 도매시장을 보고 시벨리우스 공원과 사원 등을 탐방,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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