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0일 화요일
오늘은 우리 작은 손자손녀 운동회를 했다.
손자는 팔백미터 달리기에서 이등을 했다.
유치원에 다니는 보미는 달리기에서 삼등을 했다.
손자손녀 좋아하는 음료수 하고 과자하고 많이 사가지고 갔다.
손녀딸 달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손자는 달리기를 아주 잘한다.
그래서 내가 신이 났었다. 우리 손자 잘한다고 큰 소리로 응원했다.
달리기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며느리기 맛있는 김밥을 싸왔다.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싸왔다. 아주 잘 먹고 왔다. 기분이 아주 좋은 하루였다.
2014년 10월 4일 토요일
오늘은 오랜만에 아들하고 손자하고 밭에 갔더니 식구가 한 명 늘어 있었다. 오빠가 강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 밭에 매달아놓으신 것이다.
너무 예뻤다. 반갑다고 매달리는 걸 혼자 두고 왔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번 비에 채소가 나폴나폴 예뻐졌다.
며칠 안봤더니 많이 크다. 채소에는 비가 약인 것 같다.
무를 서너개 뽑고 호박 따고 해가지고 왔다. 무생채를 해서 맛있게 먹었다.
홍종예(63,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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