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첫 모내기의 주인공은 이기병(59, 탄부 덕동)씨가 됐다. 지난 4월 29일 이기병 씨는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덕동리 일대 자신의 논 1.6ha(5천평)에 추정벼를 심었다. 수년째 보은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모내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씨는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농사도 남보다 한 발짝이라도 앞서가야 한다"고 답하면서, "농업의 근간은 벼농사인 만큼, 보은군과 의회가 수도작 농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늘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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