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수백 군수 예비후보 농정분야 공약 발표
새누리당 김수백 군수 예비후보 농정분야 공약 발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4.05.01 09:59
  • 호수 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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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내 1억농가 100호 만들기 등 부농정책 등 이채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가 불과 3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수백 새누리당 군수 예비후보자가 18개의 농정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수백 군수 예비후보자는 지난 4월 30일 중장기 프로젝트를 포함, 열린군정, 평생복지, 희망농업, 문화체육관광, 지역경제, 균형개발 등 6개분야 77개 과제를 개발, 행복보은 희망정책을 확정했다며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증대에 초점을 맞춘 농업발전 분야 18개 정책을 우선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자의 농정분야 정책 중 눈에 띄는 것은 임기 내 1억원이상 소득을 올리는 부농 100호 만들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군수 선거에 당선하면 "대추·사과·한우 등 고소득 특화 작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한해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가 100곳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농촌·농업인으로 이뤄진 3농(農) 혁신과 생산(1차 산업)×가공(2차 산업)×유통·체험·관광(3차 산업) 등을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연간 농업소득 1억원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부농을 육성하겠다는 것.

전국적으로 농업소득 1억원이상 농가가 1만호가 넘는 가운데, 성주군은 참외 단일작목으로 연소득 1억원이상 농가가 2013년도 1천5가구로, 4농가 중 1농가가 억대농가이고, 청원군도 연소득 1억원 이상의 농가 1천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보은군은 축산, 대추, 사과 농가를 중심으로 농업 연매출 1억원 이상 농가는 20여 농가에 불과하다며 농업군으로 위상이 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영동 포도나 상주 곶감 등 전국 지자체를 대표하는 작목의 매출이 1천억원대을 넘지만, 보은은 대추, 사과가 대표작목이라고 하지만 2개 작목 매출을 합쳐도 300억원이 채 안된다며 군수에 당선되면 고소득 농업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촌인구의 고령·여성화로 농업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 도시민과 연계한 인력은행을 운영하고 농업을 생산, 가공에 이어 유통·체험·관광까지 발전하는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보은 쌀의 명성회복을 위해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벼농사의 화학비료 지원 등 중단한 벼농사 지원 사업을 부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각종 농산물을 판매할 종합 판매센터를 건립하고, 비 가림 시설 확대 보급, 친환경 쌀 생산단지 확대, 특화작목 집중 육성, 가축 분뇨처리사업 개선, 축사 바닥 친환경 수분조절 각종 농업 시설비 지원, 사과·한우축제 전국화, 농산물 국외 판로 개척, 농업인 국외연수 확대, 특화작물 가내 수공업 가공공장 지원, 한우 유전자센터 기능 확대, 귀농귀촌 1번지 사업 전개, 경관농업 장려 및 빈들 없애기 등을 공약했다.

김수백 군수예비후보자는 "보은군 농업인구가 전체의 40%대가 넘기 때문에 농업이 활성화 돼야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수 있다"며 "농업예산도 전체의 30%대로 늘리는 등 농업, 농촌, 농업인 3농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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