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현장의 목소리…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
  • 편집부
  • 승인 2014.05.01 09:51
  • 호수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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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순(70)·권민자(60)  장안 장안2리

장안면 장안2리 앞 국도변에 꽃묘를 잘 키우기 위해 잡초를 뽑고 있는 어르신들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당선되면 어떤 일을 하면 좋겠느냐고 질문을 했더니 아직 몰라 하면서도 답하기를 꺼린다.
그러다 조심스럽게 "군민은 주인으로 대하는 후보자가 되면 좋겠다며 자신들의 희망사항을 밝혔다.
두 어르신은 "군민들 편안하게 해주면 바랄게 뭐 있겠어. 군수나 도의원이나 군의원이나 자기 힘닿는 대로 욕심 안 차리고 성심성의껏 해주면 좋겠어. 내 가족처럼 군민들을 돌봐주면 좋겠어."
"그런데 도의원은 잘 모르겠어. 뽑기만 뽑지, 뭘 하는 지도 모르겠어. 도의원이 뭐 한다는 소식도 못 들었고. 앞으로는 뭔 일을 하는지 군민들에게 알려야 될 것 가텨(같아)."라고 말했다.
"후보자들이 못마땅할 때도 많어. 선거 때는 표 달라고 인사도 하고 불편한 게 있어서 뭘 좀 해달라고 하면 신경쓰겠다고 하고서는 당선되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이여" "정말 군민 무서운 줄 모른다니깐. 군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면서 어르신들은 고 이향래 군수를 칭찬했다. "이향래 군수는 없는 사람 편리 봐주고 대추나무 심어서 새 부자 많이 만들었어." "대추 작은 거 한 상자에 2만원씩 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어? 대추는 제사나 지내야 샀지 누가 풋대추를 사? 지금은 풋대추를 맛있다고 먹는데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거지."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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