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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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4.04.17 09:56
  • 호수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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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0일 목요일
오늘은 학교를 또 못갔다. 왜냐하면 아침 연속극 보다 잠이 들어서 못갔다.
오늘 아침에는 밥을 하다 생선을 다 태웠다. 생선을 얹어놓고 잊어버렸다. 정신이 점점 없다. 그래서 대청소를 했다. 다해놓고 가게에 가서 남편 점심을 주고남편이 좋아하는 취나물 사고 내가 좋아하는 상추를 사가지고 집에 왔다.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오늘은 보은 오일장날이다. 장 구경을 갔다. 장이 엄청 크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나왔다.
할머니들이 여러 가지 나물을 많이 뜯어왔다. 팔러 나온 할머니들은 많고 사는 사람은 없다. 오늘은 나물만 많이 샀다.
요즘은 밥상이 나물만 한상이다.

2014년 4월 13일 일요일
우리 동네 마을회관 골목에는 아주 예쁜 목련꽃이 피었다. 우리 손녀딸 같다.
너무 예뻐 보고 또 봤다. 하루에도 몇 번을 본다. 봐도, 봐도 너무 예쁜 꽃 목련꽃. 요즘은 꽃들이 많아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뒤뜰에는 진달래꽃도 활짝 피었다. 혼자보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홍종예(63, 보은 교사, 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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