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맹주일)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맹주일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사업결산보고, 감사선출, 회칙 개정, 기타토의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선출된 감사 2명이 개인사정으로 사퇴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김한복(탄부면) 회원과 이종문(마로면) 회원이 신임감사에 선출됐으며,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제명을 1년간 미납에서 2년간 미납으로 연장하는 대신 각종 보조사업에서 제외되고 회의시 발언을 제한하기로 의결했다.
기타 토의시간에는 지난 2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되어 온 보은축협과의 투쟁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축협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협회 측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한우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은군에서 2014년도 축산정책 설명, 한우자조금에서 한우교육이 진행됐다.

박상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