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원예협동조합 보은지소 청사 신축
충북원예협동조합 보은지소 청사 신축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4.03.27 09:27
  • 호수 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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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준공…조합원 이용편의 제공

낡고 비좁아 조합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랐던 충북원예협동조합 보은지소(지소장 이재경) 청사가 신축된다.
충북원예협동조합은 6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현 원협 보은지소 자리에 2층 규모의 청사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6월말 준공 예정인 원협 보은지소 청사는 총 1천231.76㎡(372.6평)로 1층엔 집하장과 농약 등 농자재 창고가 들어서고 2층엔 사무실과 조합원이면 누구나 쉴 수 있는 휴게실로 꾸며진다.

당초 충북원협 보은지소는 현재 지소 부지를 팔고 농산물 수송 트럭이나 트랙터 등 농기계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외곽에 건축할 예정이었으나, 부지 매매가 안돼 현재의 자리에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원협 보은지소의 출발은 아주 미미했다. 지소랄 것도 없이 명목상 조합원으로 가입했던 20여명으로 출발해 사무소를 유치하고 1986년 처음 보은우체국 앞에 작은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본격적인 원협 시대를 열었다.

이후 조합원이 증가하고 구매사업이 확대되는 등 점차 사업량이 증가하면서 1991년 구 농촌지도소였던 보은읍 교사리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 그 후 1995년 자부담을 포함해 5억450만원을 들여 선과장, 집하장, 저온저장고 등이 집합된 농산물 포장센타를 준공, 지역 과수조합원들의 과수물량을 계통 출하하는 등 과수 전문 협동조합으로서 본궤도에 진입했다.

현재 충북원협 보은지소는 사과 뿐만 아니라 배, 복숭아, 포도를 재배하는 450여명이 조합원으로의 가입돼 있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연간 농약 및 농자재 구매액이 21억원이고 전체 과수 판매량은 4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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