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궁출신 강상무 청주외고 교장 교육감선거 출마 선언
상궁출신 강상무 청주외고 교장 교육감선거 출마 선언
  • 편집부
  • 승인 2014.01.23 10:07
  • 호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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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교육의 희망입니다'는 슬로건으로 인성교육 실현 제시

내북면 상궁리 출신의 강상무(61) 청주외고 교장이 지난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충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교장 이날 공식출마 회견을 통해 "충북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지역 교육계의 여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사람이 교육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좀 더 일찍 출마 선언을 한 뒤 선거 준비에 임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고도 많았지만, 38년 동안 충북 교육계에 몸담아 온 교육자로서 원칙과 정도에 입각해 출마 의사 표명을 자제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교장은 ▲바른 인성과 학력을 겸비한 인재양성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창조적 융합인재 육성 ▲미래사회 적응력 함양을 위한 진로교육 강화 ▲소통과 협력의 교육풍토 조성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강 교장은 학사 일정이 마무리 되는 다음달 초에 청주외고 제자들의 졸업식을 지켜본 후 사임과 함께 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을 할 계획이다.

다음달 15일에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담은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 교장은 이원초등학교와 청주중, 청주고, 충북대 영어교육과대학원을 졸업했다.
1976년 삼승면 원남중학교에서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강 교장은 그동안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충북유아교육진흥원 초대 원장, 충북단재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교육감 출마후보자로는 김병우(56) 충북교육발전소 대표를 비롯해 김석현(65) 전 전남도 부교육감과 임만규(61)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 장병학(67) 교육의원, 홍득표(63) 인하대 교수, 김학봉(61) 개신초 교장, 홍순규(61)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박상필(66) 도의회 교육위원장, 하재성(65) 교육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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