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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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4.01.23 09:43
  • 호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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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0일 월요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각생이예요. 학교에 가니 선생님이 일기을 쓰라고 하셨다. 무어라고 쓸까 생각하니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학교 가려고 가방을 들고나니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고나니 차를 논쳐서 관기까지 걸어와서 세중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오니 어머니학생이 다왔다. 남한차에 배웠다. 차시간이 많지 않았다.
황예순(71, 마로 송현, 흙사랑)

#2014년 1월 20일 월요일
오늘 점심 먹고 물고기 잡기 위해 만발에 준비를 갖추고 아저씨 일곱분하고 아줌마들하고 물고기 잡기 작전에 도립했지요. 어름을 매로 깨고 소시랑으로 돌을 들시면 가살피리, 똥바구, 빡가사리, 신등어, 미꾸라지, 지름챙이 그리고 인매기 한마리도 잡았지요. 어름물에 퐁당 빠져 보니 시원함보다 살갔을 저며 내는 것 처럼 아렸지요. 그래도 겨울 빈둥 고기 맛은 었던 고기도 딸아 올수 없담니다.
우리 동네는 물고기 열바리로 잔치를 하였지요. 어름물에 빠져버린나 하하하…
이후순(61, 산외 길탕, 흙사랑)

#2014년 1월 21일 화요일
오늘은 보은오일 장날이다. 장을 봐야겠다 .무얼살까? 우리 남편 좋아하는 코다리사야겠다. 우리 손녀딸 좋아하는 닭똥집도 사야겠다. 사다 맛있게 해주어야지. 코다리찜도 맛있게 해야지. 우리아들 좋아하는 고추볶음도 해주어야지. 이렇게 차려더니 한상이 되었다.
홍종예(64, 보은 교사, 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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