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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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4.01.16 09:37
  • 호수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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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2일 일요일
나는 이런 푸로그램을 보았지요. 쓰래기 준는 노인이고 운전자에 바릉 우리국민의 인정은 콩 한쪽도 나너어 먹는 시절이 옌날인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인정많은 대한민국이라는 것만은 확실하게 보여주는 시민들이 있기여 든든하지요. 절문 청년들이 어른분들을 존경하는 모습이 정말 흐뭇하지요. 먹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게 잘못인가요. 내 힘으로 살기위해 일하는게 잘못인가요? 돈 만다고 악심주지 마오. 세상읽이란 알수 없자나요.
오늘에 잰틀맨이 탄생하는걸보니 마음이 흐뭇했지요. 못산다고 서러워말고 잘산다고 뽐내지마요. 쥐구멍에도 볏들날이 있다지요. 좋은 분들이 많기에 살맞나는 세상이람니다.
이후순(61, 산외 길탕, 흙사랑)


#2014년 1월 14일 화요일
친구들이 목욕도 할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따라갔다. 대둔산에 가서 목욕도 하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나니 운전수가 금산에 우리를 데리고 가서 약하고 건강메트를 샀지요. 후회도 했지만 메트를 깔고 자니 몸이 가볍고 너무 좋다. 그런데 메트가 삼십오만원, 약이 이십구만원, 속이 쓰리다.
양입분(72, 산외 길탕, 흙사랑 한글학교)


#2014년 1월 2일 목요일
오늘은 우리 왕대박이 갔다. 집이 빈집 같다. 아침에는 김보영내과에 가서 혈압약을 타각고 마트에 가서 아들보고 집에 오다가 회관에 들어가서 청소하고 점심라면 삶아먹고 놀다 저녁 늦게 왔다. 감자찌개 없어놓고 있어버려 다 태웠다. 우리 손녀딸 좋아하는 걸 다 태웠다. 기억력은 없어지고 큰일이다. 이런 내가 싫다.


#2014년 1월 3일 금요일
우리집에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꽃, 예쁜꽃이 있다. 활짝피어나는 예쁜 손녀딸이있다. 또 하나는 활짝피여 있는 선인장이 있다. 두 꽃이 나를 즐겁게 한다. 오늘은 작은 손녀딸도 왔다. 보고 싶었는데 만났다. 와서 한참을 놀다갔다 며칠 안봐더니 많이 커다. 너무 귀여웠다.
홍종예(64, 보은 교사, 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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