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해가 다가고 마지막 달이 가고 있다.
2014년 달력을 사람들이 손에 들고 다녀도 무심코 보았는데, 일기를 쓰려고 벽에 걸린 달력을 보니 2014년 1월 달력이 걸려있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한 많은 내 인생은 다가도록 지웠다 썼다 하는 내 한글을 별나지도 않고 장 그 자리에 앉아서 세월만 한탄하네.
아아 한 많은 내 인생만 원망만 하고 있네.
나는 죽는 힘을 다해서 밤으로 낮으로 해도 머릿속에 안들어 갔다.
그러는 나를 옆에서 보던 남편이 안타까운지 머리 좋아지는 한약을 한제 지어온다고 했다.
나는 남편이 그렇게 까지 내조를 해주는지 몰랐다. 정말 고맙습니다.
2014년에는 더 열심히 배워서 당신한테 멋진 편지를 쓸게요.
2014년에는 아프지도 말고 즐거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시다.
임재선(71, 수한 질신, 흙사랑)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