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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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3.12.05 09:51
  • 호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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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김장을 한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오셨다. 질신리 채수오 이장님, 부녀회장님이 배추를 저려서 가지고 왔다. 마늘도 가지고 왔다.
이장님이 동내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보살펴 준다. 두 *내우가 그렇게 봉사를 한다.
경로당은 노인회장님, 총무님하고 잘해서 재미있게 보냅니다.
적십자봉사원들이 경로당에 김치를 한 통 가져왔다. 남보은농협에서도 김치를 한 박스 가져왔다. 각 단체에서 경로당 노인들을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내우 : 부부
임재선(71, 수한 질신, 흙사랑)


2013년 11월
오늘도 우리집 마당에는 잔치가 열였다.
검정콩 한말노 두부을 했다. 두부해서 맛있게 담문 김장김치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하고 먹었다. 우리집 마당에는 요준은 매일 잔치다.
오후에는 큰 집에 어머님도 같다들였다. 어머님이 무젓 방가워하셨다. 들깨도 세말 사왔다.

오늘도 우리집 마당에 또 잔치가 열였다. 윤근내 메주를 끓였다.
메주솥에 고구마를 쩠다. 불대놓고 윤근내 하우스에 가서 못땄던 고추 따주었다. 다 따주고 점심 맛있게 해주어서 먹고와서 메주쪘주었다. 김장철 끝나고 나더니 메주때메 바뿌다.
홍종예(63, 보은 교사, 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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