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 회장 장남 박주홍씨 준장 진급, 장군 됐다
박상호 회장 장남 박주홍씨 준장 진급, 장군 됐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3.10.31 00:32
  • 호수 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번 군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박주홍 장군. 2008년 연대장 취임식후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충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상호(77, 청정정미소 대표)씨의 장남 박주홍(51) 육군본부 운영과장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장군이 된 것이다.(▶관련기사 3면)

지난 25일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아버지 박상호 대표는 그동안 3번의 기분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첫 번째가 자신의 고려대학교 입학과 아버지(고 박기종 옹)의 국회의원 당선, 그리고 이번 아들의 장군 진급이다"며 크게 기뻐했다.

지역에서도 박주홍씨가 별 단 것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나붙고 아버지 박상호 대표에게 축하전화를 하는 등 지역이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다. 박상호 대표도 “주위에서 다 걱정해 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라며 모두에게 고마워했다.

보은 장신2리 비룡소 마을에서 태어난 박주홍 장군은 삼산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 휘문중학교와 서울고등학교를 나왔다.  고3 때 학력고사 300점 이상 받아 전국 800명 중  한 명일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박주홍 장군은 육군사관학교(42생) 재학 시에도 총학생회장 격인 여단장 생도를 지냈을 정도로 실력 뿐만 아니라, 군인 정신과 리더십까지 갖춘 사관생도로 이름을 알렸다.

사관학교 졸업 후에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판문점 JSA 소대장으로 2년간 근무했으며, 이라크 전에 파병, 연합사령본부에서 1년, 동티모르 전에도 참전, 연합사령본부에서 1년 근무하는 등 전쟁을 몸으로 실감하는 전쟁터에서 세계에 용맹한 한국군의 위상을 보여줬다.

국비 지원으로 미국 C4I(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 Information)관련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국방대학원 유학을 다녀왔을 정도로 미래 사이버전, 정보전과 관련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방부의 수재다.

박주홍 장군이 미국 유학시절 얻은 두 아들이 모두 미국에서 공부 중인데, 의대에 재학 중인 21살인 장남은 내년 군 입대를 위해 귀국한다고 한다.

박주홍 장군은 현재 보은읍 죽전리에서 정부양곡도정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상호씨의 3남1녀 중 장남으로 전역 후에는 고향에서 지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