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덕중학교 동문회 체육대회
재경보덕중학교 동문회 체육대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3.10.30 22:36
  • 호수 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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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3각, 피구, 계주하며 웃음꽃 만발
▲ 재경보덕중 동문들이 어린시절로 돌아가 2인 3각 달리기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만국기가 펄럭이고 운동장엔 횟가루로 둥근 원을 그려놓고 청군과 백군으로 나뉜 졸업생들 머리엔 띠가 묶여져 있고….

영락없는 초등학교 운동회의 모습이다. 지난 27일 서울 경일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재경보덕중학교동문회(회장 안광현) 제 15차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는 감성이 메말라 버린 어른들에게 동심이 살아있었던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가게 했다.

이날 재경 보덕중학교 동문 뿐만 아니라 고향 보은에서도 김종규(13회)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김종규 회장의 13회 동창생 박주열(9회) 전 회장, 신범호 대전 동문회장도 참석해 서울 동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18회 동문으로 현재 경기도 분당경찰서장으로 재임 중인 설용숙 경무관과 9회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신 동문도 모처럼 자리를 같이해 동문들과 반가운 시간을 가졌고, 재경군민회 이교훈 사무총장과 재경보은중학교 장은수 회장과 이영태 사무총장 등 외빈도 자리를 함께 해 보덕중학교 동문들과 끈끈하게 친목을 다졌다.

안광현 회장은 “회장을 맡아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해 재경동문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다지면서 다음에 오늘을 돌이켜볼 때 만면에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고 인사했다.

이어 김종규 총동문회장과 구운회 전임 재경 동문회장과 장은수 재경보은중학교동문회장이 축사와 격려사로 동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쌓을 것을 기원했다.

이날 재경 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한 정영기 직전회장과 박복태 직전 사무총장, 그리고 한종환 직전 골프회장이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정기총회 후에는 홀수 기수는 청군, 짝수 기수는 백군으로 편을 가른 후 피구와 2인3각 달리기, 400m 릴레이 등의 경기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후에는 개별상, 종목상 등 시상과 가장 많은 동문이 참석한 기수에게 주는 기수상(21회)이 전달되었으며, 동문이 협찬한 경품 및 동문회에서 마련한 경품 등이 제공돼 동문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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