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은 10월의 가을 하늘과 색채를 이룬 산외초등학교 교정에 하나 둘씩 모여드는 동문들이 어린 시절 교정에서 뛰어놀던 생각이 난 듯 운동장을 세세히 둘러보고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과 서로 악수를 나누며 동문화합 잔치가 개최됐다.
지난 27일 동문회에 이기용 교육감을 대신해 박인자 보은교육청 지원과장이 축전을 낭독했고, 이석자 동문회장은 조옥경 산외초등학교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37회 동문이 음식을 준비하여 멀리서 찾아온 동문들에게 맛난 음식을 제공하였으며, 45회 동문들은 각종행사 준비를 했다.
동문들은 운동장에서 접시던지기, 투호던지기, 훌라후프, 노래자랑 등 마음껏 즐기면서 하루를 보냈으며 총동문회 및 각 이사들이 준비한 경품을 추첨하여 동문들의 마음은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산외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석자)는 대회사 겸 퇴임사에서 “공사 간 바쁜 시기 한걸음 달려온 동문들에게 감사하고 영원한 동문의 한사람으로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으며, 총동문회(신임회장 구연회)는 선배들이 이루어놓은 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마음속에 간직한 고향의 정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엄선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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