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일장에 참가했어요
제천 백일장에 참가했어요
  • 편집부
  • 승인 2013.10.30 22:18
  • 호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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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원에서 전국 문해교육 글짓기 대회에서 내가 *등에 들었다.
나만 한글을 못 배우고 살아온 준 알았는데 제천 공원에 가 보니 한글을 못 배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다.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 글이 *등에 들었다는 게 꿈같은 기적이었다. 일등은 강원도 할머니가 소하고 세 식구가 살아온 글을 낭독해 받았다. 사무국장님은 내가 못한 것 같다고 아시워했다.
흙사랑 학교에서 두 명이 *등에 들은 것 만 해도 기적이었다.
상은 내가 받았어도 다 선생님들 덕이고 두 번째는 남편이 내조를 해주어서 제천시 의원님상을 받았다. 같이 간 어머니들도 상장을 같이 받으면 좋은데 나만 받아서 미안했다.
나는 상장하고 꽃다발을 안고 차에서 내리는데 천국에 내리는 기분이었다.
차를 기다리는데 삼산약국 약사님이 상받은 걸 자랑하라고 해서 이야기 햇더니 주차장에 앉아던 분들이 축하박수를 쳐 주었다.
남편도 문화원에서 경로당 운영을 잘 했다고 상장을 받았다.
두 내우가 운수대통했다.
*등에 : 등수에
임재선(71, 수한 질신, 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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