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발대
청주동부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발대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3.06.26 23:19
  • 호수 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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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유원지·서원계곡서 7월부터 8월까지 활동
▲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서 산외의용소방대 김기수 대원을 비롯한 수상구조대원들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서장 정인택)가 물놀이 사고가 급증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사시 구조 활동을 위해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발대했다.

지난 21일 산외면 원평유원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활동할 의용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 50명을 비롯해 보은 및 미원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주동부소방서 곽영학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서장을 대신해 산외의용소방대 김기수 대원을 비롯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수상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줄 것을 당부했다.  곽영학 과장은 “올여름은 이상고온으로 산과 계곡을 찾는 물놀이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 고장을 찾는 물놀이객들이 안전 사고없이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청주동부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산외의용소방대(대장 전재호) 15명, 장안의용소방대(대장 이성한) 15명, 미원의용소방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각각 산외면 원평유원지, 장안면 서원계곡과 미원면 옥화대와 금관숲에서 인명구조 및 안전예방활동, 미아찾기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119안전센터 직원들로부터 구명환던지기, 심폐소생술, 환자이동법 등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받았다.

한편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2004년부터 수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관할 지역에서 물놀이 익사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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