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과 곱창찌개, 버섯찌개이다.
우리 아빠는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고기는 안먹고 버섯찌개를 드셨다.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맛있는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오늘 이자리에 온 가족이 모인 까닭은 할머님의 63번째 생신이기 때문이다.
저녁을 다 먹고 케익을 열었다. 블루베리 케익이었다.
우리는 와 하며 촛불을 꽂았다. 나와 영철, 다혜, 미혜, 영준이는 생신축하합니다 노래를 마음껏 부르며 축하해 드렸다.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할머님 생신축하합니다"라고 하며 생일은 끝이났다.
미혜는 생일선물로 바지2개를 정성껏 포장하여 거대한 사탕을 만들었다.
정말 생각이 뛰어난것 같았다.
나와 영철이와 아빠는 세타를 사드렸다. 할머니는 입이 귀까지 올라오셨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시는 것 같았다.
덩달아 나도 웃음이 절로 났다.
할머님 생신 축하 드립니다.
송은혜(동광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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