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흙사랑에서 매주 화요일 건강한방기공체조교실 열어
보은군 보건소(소장 유영배)는 매주 화요일마다 흙사랑 어머니학교에서 건강한방기공체조교실을 가르쳐주고 있다.
어머님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연지은 선생님이다. 기공체조는 물론 보건소 박현정 선생님도 오셔서 건강진료도 해 준다.
박현정 선생님은 흙사랑 학교 야간반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어머님들을 가르치신다. 박현정 선생님의 도움으로 우리 흙사랑 어머니 학교에서 두 분이 합격했다. 참, 여러 가지로 어머님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생님들이다.
건강한방기공체조는 먼저 어머니 가슴속에 젊은 에너지를 넣어주며 시작된다.
우리 어머니들은 육십 평생을 호미와 낫자루를 잡고 씨름하다보니 근육이 다 굳어서 제대로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하지만 연지은 선생님은 돌처럼 굳어진 우리 어머님들 얼굴에 젊은 미소를 심어주셨다.
선생님은 "가장 먼저 내가 행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내 몸이 건강해야 좋은 일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기가 백점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심어주었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동작을 따라하면 "썩은 보리집 춤추듯 잘한다"는 칭찬과 함께 "어머님들 몇 점?"이란 질문에 "오십 점"이라고 대답하면 "아니요. 백점이에요"라며 격려를 해 주었다.
어머님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또 웃음도 심어주고 있는 연지은 선생님.
선생님은 "내 몸을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세요"라며 기공체조를 마무리 했다.
임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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