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는 배추, 파 등 여러 가지 채소를 잘랐다.
나와 언니는 채소를 썰고 싶어서 엄마를 졸랐다. 고모께서 채소를 한 번 썰어보라고 해 파를 썰게 됐다.
우선 대파를 5등분으로 썬 후 다시 잘게 썰었다.
정말 매워서 눈물을 흘렸다. 재빨리 손을 씻고 엄마 옆에 가 앉았다. 엄마는 양파를 썰고 계셨다.
양파를 써는 엄마 곁에서 또 다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아무이유 없이 울고 있는 모습이 정말 웃겼다.
15일에는 본격적으로 양념을 만들고 김장을 했다.
나도 고무장갑을 끼고 함께 일을 도왔다.
김장을 다 한 후에는 고기와 같이 김장김치를 먹어보았다.
정말 맛있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김장하세요.
노원경(동광초 5)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