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준비는 할머니, 엄마, 아빠, 오빠, 나 이렇게 5명이서 했다.
우리는 제일 처음에 김장을 했다. 김장은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겨울에 쓸 장작을 팼다.
겨울에 장작을 패면 춥기 때문에 미리 해 놓은 것이다.
또 그 다음엔 장작 보일러 안에 맛있는 고구마를 구워 먹었다.
오븐에 구운 것이 아니고 장작에 구워서 그런지 더 더욱 맛있었다.
나는 고구마에서 나온 잿가루를 장난삼아 얼굴에 묻혔다.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 하루는 참, 바쁜 것 같다.
정시원(동광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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