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감자, 올해도 해태제과로 간다
보은황토감자, 올해도 해태제과로 간다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3.01.09 22:39
  • 호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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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감자사업단, 500톤 공급계약 체결 6월말 납품 예정

가공용 감자가 새롭게 보은군의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부터 해태제과에 감자원료로 납품을 시작했던 보은황토감자가 올해로 4년째 납품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2010년 150톤 납품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는 3년째 500톤의 보은황토감자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군내 감자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욱이 톤백 포장상태로 납품이 이루어져 박스포장으로 인한 인건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으며, ㎏당 가격도 지난해 600원에서 올해는 650원으로 올려 계약했다.

올해 보은황토감자연합사업단(단장 김영진)에는 모두 48농가가 참여해 3월초 식재를 하고 6월말 해태제과에 감자를 납품하게 된다. 보은황토감자는 전분율이 높아 해태제과에서 가공용 감자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영진 사업단장은 “사업단 회원농가들로 하여금, 오는 1월 1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과 2월 10일 남보은농협에서 실시되는 씨감자교육을 받도록 하여 품질 높은 감자를 해태제과에 납품할 계획이다"며 “특히 올해 사업단 자체로 씨감자 생산을 추진해 내년부터는 좀 더 값싸고 우량한 씨감자를 공급해 회원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7일 남보은농협 조합장실에서 박순태 조합장, 황토감자연합사업단 김영진 단장, 해태제과 문막공장 김범호 품질관리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상생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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