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보은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 편집부
  • 승인 2013.01.03 00:16
  • 호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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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걸려들어 자칫 큰 피해를 입을 뻔한 한 노인이 보은농협 직원의 기지로 금융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농협 보은지점 주임인 김명분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옥천군 청성면에 사는 곽모씨가 보은지점 현금 자동지급기 앞에서 사기전화 번호로 통화를 하며 현금입금을 시도하는 사실을 발견하고 화를 내는 곽모씨를 설득한 끝에 이를 만류해 전화 금융사기를 막았다.

보은농협 보은지점(지점장 서정관)에 따르면 당시 곽모씨는 검찰청 김태호 과장이라며 신용정보가 유출돼 보안이 필요하니까 농협에서 현금카드를 발급받은 후 다시 전화를 하라고 했다며 곽모씨는 보은농협 보은지점 365자동화 기기에서 사기전화번호인 070-7078-3374번으로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있던 중이었다는 것.

당시 곽모씨는 통장에 340여만원의 예금이 있었고 보은농협 김명분주임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예금액 전액을 사기당할 뻔했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검찰청, 경찰청 등이라며 신용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화하고 현금 자동화 기기로 유도해 다른 통장으로 입금하라며 통장번호를 가르쳐주는 것은 모두 보이스피싱 전화하라며 절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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