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 농산물 판매 획기적 도움
보은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 농산물 판매 획기적 도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12.27 10:27
  • 호수 1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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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세척, 포장을 한 번에

산지에서 수확된 농산물을 세척하고 포장해서 신선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우리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큰 전환을 맞게 됐다.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은 지난 24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집하, 선별부터 포장 상품화, 저장 및 출하 등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을 통괄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다.

국비 10억원과 도엸군비 7억원, 보은농협 자부담 7억5천만원 등 총 25억원이 투입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건평 2천160㎡(654평)에 2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센터 내에는 선별, 세척, 포장공간과 집하공간, 저온저장고, 냉동고, HACCP(식품위해요소에 대한 과학적 위생관리체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보은농협은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원예유통팀 내 산지유통센터 전담요원을 배치해 지역농산물의 신선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5톤 탑차와 1톤 냉장차, 지게차와 팔레트, 운반상자 등 유통장비를 확보해 지역농산물 유통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센터 가동을 위해 농산물을 수집하지 못한 보은농협은 내년 감자작목반과 구매계약을 하는 등 감자와 양, 파, 당근 등의 농산물을 세척 및 소포장해 학교급식은 물론 기업 등에 신선하게 세척 가공 처리된 농산물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은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군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수집, 선별, 포장, 수송 등이 가능해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한편 부가가치 제고로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4일 준공식에는 지역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농산물 판매활성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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