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내~보은간 노선 확정
옥천 안내~보은간 노선 확정
  • 편집부
  • 승인 2009.11.19 09:19
  • 호수 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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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현리~문티터널~수한묘서~삼승둔덕~보은IC, 연말 착공 예정

지역간 첨예하게 대립하며 갈등을 빚었던 국도 37호선 노선이 최종 결정돼 공구별로 이르면 연말 착공할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7호선 옥천군 소정리에서 보은을 잇는 구간의 4차선 확·포장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조정 1안(안내~수한 문티터널~보은IC구간)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초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타당성 검토 없이 기존노선을 포함한 3개 노선 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나 노선결정을 하지 못한 채 1공구(안내면 소정리~현리)만 발주해 지난 4월 착공했다.

이후 9월경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 조정안 3개 노선에 대해 주민의견을 재 수렴한 결과 조정1안을 최종 노선으로 확정함에 따라 2, 3공구도 추가 발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안내면 현리에서 수한면 묘서리까지 2공구는 도로연장 8.3㎞에 사업비 1천433억원이 투입되는 기 설계를 바탕으로 입찰공고를 거쳐 토지보상과 함께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구간인 수한면~보은 IC구간(3공구)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해 내년 착공과 함께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삼승면 주민들은  안내면 현리에서 정방재 터널, 삼승면 원남리를 거쳐 19호선 국도로 연결 보은IC로 접속하는 노선이 사업비가 저렴하고 또 국도활용도가 높다며 삼승면으로 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기존 수한면을 관통하는 노선의 설계안이 나온데다 보은읍 주민들이 삼승면으로 노선이 신설될 경우 보은읍 공동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었었다.

군 관계자는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와 보은첨단산업단지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간 상생할 수 노선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지역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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