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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궁저수지 둑높임공사는 철회되어야한다
icon 보은인
icon 2011-03-21 12:42:12  |  icon 조회: 6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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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궁저수지 14미터 뚝높이기는 철회해야 한다!

- 일본 지진과 원자력 사고처럼 물폭탄 재앙이 된다 -

1. 80년 수해보다 5배나 더 큰 물폭탄이 된다.

보은군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환상속에 한국화약을 대대적으로 환영한 바 있다. 30년이 지난 지금, 한국화약 주변은 적막감만 감도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2010년, 한국화약은 태양광 신규사업을 위해 증평지역에 3,000억 투자를 발표했으니, 다른기업이 내북면 한국화약 근처에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 번 잘못된 결정이 내북면 부동산·경제를 모두 망치고, 불폭탄만 가슴에 안은 꼴이다.
얼마전, TV에서 일본지진과 원자력 재앙를 전달하면서,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님을 확인한 바 있다. 보은군 부근에서 강도 7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60% 이상의 건물이 붕괴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80년 수해를 통해 경험했듯이, 삼가(비룡)저수지/동정(보청)저수지와 달리 상궁저수지는 물폭탄이 될 경우, 보은읍에 치명적인 재앙이 된다. 5배나 큰 물폭탄이 되는 것이다.

2. 500억 사업의 상궁저수지 14미터 뚝높이기는 지역경제에 득이 아니다.

애초 상궁저수지의 농업용수:하천유지수 비율이 2:8로써, 전혀 물부족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뚝높이기는 정당성이 전혀 없다. 뚝높이가 14미터로 쥐도새도 모르게 변경된 것은 거액의 토지보상금에 눈먼 일부 토지주와 건설업자, 사업규모를 확장하려는 보은농어촌공사가 급조하여 500억 국가재정을 탕진하는 사업으로 꾸민 것이다.
뒤늦게, 보은농어촌공사의 양차장은 “삼승 첨단바이오단지 산업용수 대량확보가 절실하다. 본래 대청댐 옥천쪽에서 수한을 경유하는 1,500억 수로공사를 통하여 용수공급 예정이었는데, 상궁저수지 14미터 뚝을 높여 5배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변명한 바 있다.
만약 지역경제에 득이 되려면, 상궁저수지 뚝높이기를 철회하여 보은군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청댐수로공사 1,500억 사업을 추진하는게 맞지 않는가?
이제, 보은군민도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자존심도 팽개친채 한치앞도 분별하지 못하고, 제발 수해라도 크게 나서 복구비라도 받기를 구걸하는 거지근성을 버려야 하지 않는가?
정말 지역경제를 고민한다면, 보은대추처럼 특성에 맞는 사업을 잘 선택하여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지역경제 살리기 아닌가?

3. 군수/군의원들는 보은 군민에게 뚝높이기의 실상을 밝히고, 철회에 앞장서라!

보은군수와 군의원들은 보은군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상궁저수지 5배 늘어나는 물폭탄의 재앙에 대하여 일언반구도, 대책도 없다. 이는 심각한 직무유기이다.
군수는 겉으로는 사업허가 결정권이 없다면서 ‘나몰라라’하고, 뒤로는 도지사에게 찬성의견을 제출하는 이중플레이를 해선 안된다. 특히, 내북지역 군의원 3인과 보은읍 군의원 2인은 심각하게 이 문제를 군민들과 상의하고, 의견을 모아야할 책임이 있다.
돈 몇푼에 한국화약처럼 또다시 보은군을 통째로 재앙으로 몰아가서야 되겠는가?

4. 충북도청앞에서 충북도민 150만배 이어가기와 삭발/무기한 단식농성중이다.

생명평화회의 진옥경 (전)도교육위원, 여성 정치세력연대 하숙자 대표, 환경운동연합 황경선 (전)보은군사무국장이 충북도청앞에서 삭발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중이다. 또, 15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150만배 이어가기도 계속진행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잘못된 사업임을 알면서도 이미 설계비용 지출 등의 핑계로 보은군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상궁저수지 14미터 뚝높이기사업을 끝내 허가해선 절대 안된다.
이는 저지대책위원회 안재훈 위원장의 음독사건에서 보았듯이, 엄청난 저항을 불러올 것이다. 또한, 도지사가 보은군에 물폭탄 재앙을 머리위에 얹어놓는 격이다.

보은군민 여러분!

이제 ‘나몰라라’하는 군수와 3천억 예산의 심의하면서 친환경급식예산 8천만원을 8:0 만장일치로 삭감해버리는 군의원들의 저급한 안목에만 보은군의 안전을 맡길 수 없습니다.

상궁 저수지 14미터 뚝높이기사업 저지를 위해 다같이 동참합시다!
쌍암저수지 뚝높이기 거부한 것처럼, 상궁저수지 14미터 뚝높이기를 보은군민이 철회합시다!

2011. 3. 21

충북환경운동 보은군 지부 / 상궁 뚝높이기저지 대책위원회
2011-03-21 12: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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