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구)여론광장
참된 안전
icon 그령
icon 2010-12-13 07:35:52  |  icon 조회: 6700
첨부파일 : -
어제 신문 기사에 두가지 제목의 보은경찰서 관련 글이 실렸다.

하나는 「보은 장기간 집비워도 도둑 걱정 "끝"」이고 하나는 「대학생 손자, 조부모 무참히 살해 잠자는 사이 낫·톱 등 휘둘러…가족간 심한 갈등 원인인 듯」이었다.

문제는 어디에 있었는가?

모든 사람들은 "잘"하려고 한다. "잘"하려고 했으니까 "잘"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이다. 조부모를 살해한 청년도 "못"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분명히 "잘"해볼려고 했을 것이다.

조부모도 부모도 다 같이 "잘"하라고 하지 않았겠는가? 우리들의 병명은 "잘하려고 하는 병"인 것이다.

2010년 보은은 학업성취도 1위가 되었다. 이때 보은교육장은 인터뷰에서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저소득층 등 열악한 가정환경이 9.6%를 차지하는 관내 초등생들이 올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권을 차지한 것은 보은사랑에 기초한 일선 교장, 교사들의 기초학력 신장에 따른 남다른 열정과 도 교육지원청, 군 교육지원청, 지자체 등 삼위일체의 조화로운 협연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

이렇게 "잘"했다. 우리 보은사람들은 "잘한 것, 잘하는 것"에 취해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참된 안전지대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령
2010-12-13 07:35:52
121.188.98.2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송진선 2010-12-27 09:50:57
사진자료도 많겠네요. 저는 카메라에 대해 잘 몰라서... 날씨가 춥다기에 혹시 수도가 얼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요일날 사무실에 나왔는데 아뿔사 이미 토요일부터 수도가 얼었었나봐요. 꽁꽁. 다행히 한 곳은 얼지 않아서 급한데로 사용하고 화장실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문도 활짝 열어놓고 전기 스토브를 밤새 켜놓았더니 출근해보니 녹아서 물이 콸콸... 최선을 다한 내 성의로 언 수도를 녹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어요. 내몸 조금 피곤하더라도 이런 잔잔한 기쁨을 주는 일들이 새해에는 더욱 많았으면 좋겠어요. 눈이 많이 내렸어요. 운전 조심하세요!!

그령 2010-12-27 07:03:46
지인이 찍은 사진이 SONY DSLR-A350안 COMPACT FLASH 2GB에 있는데
파일또는 디렉터리가 손상되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면서 사진을 읽을 수 없어
안타까왔습니다.
아침에 cmd로 명령어와 chkdsk /f로 고치게 되었습니다.
DOS명령어로 아주 간단하게 치료되어 기쁩니다.

때로는 더 좋은 기술이 유리한 듯 보이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옛것으로 아주 간단히 해결할 때가 있네요.

한 주간씩 다른 도시 세미나등으로 보은 집을 자주 비웁니다.
못나서 보시면 실망하실 것 같아 만난다는게 다소 긴장이 되네요 ^^

송진선 2010-12-26 14:36:49
답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죄송합니다. 한동안 답글이 없어서 ... 어쨌든 보은을 위해서라도 그령님을 빨리 뵙고 싶군요. 그령님의 생각을 많이 전수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인연으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송진선 2010-12-20 18:08:25
그령님 혹시 보은에 거주하시는 분인지요.
한번 뵙고 싶습니다. 저는 보은사람들 신문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시간되시면 저희 보은사람들 신문에 한 번 놀러오세요. 보은읍 삼산리 농협군지부 인근에 김남수 한의원이 있습니다. 신문사 1층엔 농민농약사가 있구요 저희 사무실은 그 위 층에 있어요. 한 번 놀러오세요. 전화 544-150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