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라고 하셨으니 우리가 아는 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터를 떠난다는게 쉽지는 않죠.
더구나 사람도 북적대고 차도 북적대고 아파트가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도시에서 살다가
한적하기 그지없는 시골에 오면 갑자기 할일이 없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농사를 짓지 않으신다면
도서관, 문화원, 여성회관 등에서 펼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면마다 운영되는 주민자치센터 나가기.
복지관에서 봉사활동하기. 등등.
지역에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좋은 얘기를 나누며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도시에서 보다 더 여유를 즐기면서 바쁠 수 있답니다.
가끔 저희 보은사람들 신문에 이런저런 좋은 일을 제보도 하시고, 기고 하시면서요.
부디 보은으로 이사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