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구)여론광장
도시에서 귀농하시는 분들은 꼭 알아 두어야 합니다.
icon 보은청년
icon 2010-07-29 16:07:37  |  icon 조회: 6592
첨부파일 : -
요즈음 많이들 도시에서의 힘든 생활을 걷어 놓고 귀농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귀농하시는 분들중에 농촌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며, 더욱이 그곳 터줏대감인
원래의 부락 민들과 융화하여, 남은 새월을 즐거이 사리려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도시에서 귀농하였다고 원래 살던 부락민들을 무식하고 천박한 시골 노인을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왔다고...자신이 살던 환경이 더 고급스럽고 발전되었다고, 현지의 부락 민들을 깔보고
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 나고 있습니다.
현지의 사정도 모르고 분위기도 모르고...마냥 도시에서 와서...조금 잘 살아서와서...마냥 잘난채 하고 귀농한 그곳이 온통 자신의 뜰이고 정원인냥 가꾸고, 모든 일에 간섭하는 것은 진정한 귀농의 취지에 벗어나는 일이 아닐까요?
진정한 귀농인 이라면...그곳 본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융화되어 말썽없이 본토 사람들 보다 더 본토 사람답게 생활하는 것이 진정한 귀화가 아닐까요?
방송매체에서는 가끔 귀농한 분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들 화목하고 즐거이 지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더군요...
하지만 이곳 보은의 귀농한 분들을 보면 너무나 이기 주위가 팽배하기만 한것 같이 느껴 집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앞서 말했듯 본토 사람들 보다 살고있는 부락을 더욱더 아끼고 가꾸며, 부락 사람들의 이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도 있는데 정말 안타 깝기만 합니다. 사람이 사는 것은 도시나 시골이나 다 똑 같은것 아니겠습니까?
시골 사람이라고 무식하고 천박하기만 하겠습니까?
그럼 도시에 살던 사람은 처음부터 잘나고 고상하기만 했습니까?
누구나 새상에 태어나면서 똑 같이 울고 똑같이 걸었으며, 똑 같이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주위에 귀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진정 귀농의 생각이 있습니까?
있다면 지금의 생활은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도시에서 온듯한 얄팍하고 허울좋은 모습은 모두
털어 버리고 귀농하라고 말입니다.
시골 사람이라고 생각이 없고, 말이 안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보기에는 시골 사람들이 낮설게 보이겠지만...본토 사람이 당신을 보기에 더욱더 이방인 이라고...
그리고 당신은 시골 사람들이 하는 일이 힘들고 어리숙 해 보일지 몰라도...
시골 사람들이 당신을 보기에 더욱더 어리석고 우둔하고 모자라 보일 거라고요...
농사 짓는것 하나하나 사는모습 하나하나 당신은 신식으로 살려 하지만...시골 사람들 눈에는
당신은 그져 어리숙한 이방인일 뿐이라고....
시골 이라고 인심이 좋다고 물으신다면...큰 오산이라고...인심이란 것은 상대가 상대를 배려 할때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시골에 널린게 농작물이고 널린게 곡식이라고 외지 사람들이 마음대로 채취하고 손을대어 버린다면...시골 사람들이라고 가만 있겠나요?
한여름 피땀흘려 가꾼 곡식이 어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채취당하는 모습을 보면 당신은 어떻겠나요?
자숙하길 바람니다...
보은의 모든 귀농하신 분들과 귀농을 꿈꾸시는 분들께...
2010-07-29 16:07:37
175.205.65.1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