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재 7 詩/장근수 가을에는 참나무골에서 노래하며 지냈다 하얀 쌀자루 어깨에 둘러매고 가랑비 맞으며 낙엽같이 떨어진 굴밤들의 알몸에 반해서 풀섶에 그냥 두고 올 수는 없었다 아무도 모올래 그들을 납치하여 자루 속에 넣고 휘바람 불며 눈 붉힌 채 떳떳하게 내려 왔던 옛 추억이 있는 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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