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결초보은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장종관)에서 주최한 것으로, 이날 읍면 및 여성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하고 신길호 보은소방서장 및 최재형 군수,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숙 도의원, 김응철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보은군이 충북 소방교육대 후보지로 선정되도록 전 대원들의 의지를 모으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쳐 소방서장 및 군수로부터 특히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장종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그동안 대원들이 체력을 바탕으로 익힌 기술을 뽐내고 또 각 지역대간 상호교류하면서 대원들이 서로 화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나 구조, 구급 등 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기술 연마에 힘쓰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각 지역별 의소대원들은 심폐소생술 등 소방기술경연대회를 통해 현장 활동 능력을 향상되는 기회가 됐다.
또 투호경기와 노래자랑 등 대원간 화합을 위한 경기도 가져 화재나 재난현장이 아닌 잔칫집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현장의 안전파수꾼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 증진과 소방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는 속리산여성의용소방대가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속리산산악구조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심폐소생술 경연은 산외소방대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대원들의 사기진작 및 조직 활성화를 꾀한 대회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유공 대원들에게는 각종 시상으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지사 표창 : 설진국(삼승), 신영재(마로) △군수 표창 : 이용성(회인), 김주환(산외), 정성엽(마로), 강병선(장안), 김경제(탄부) △국회의원 표창 : 유재순(보은 여성), 이순희(수한), 김진남(회남), 황의성(속리산 산악), 강현순(장안), 이서온(탄부) △도의장 표창 : 지옥현(보은 여성), 최종호(산외), 김정관(장안) △군의장 표창 : 김혜영(보은 여성), 박은규(회인), 윤보라(속리산 여성), 어현우(속리산 산악) △소방서장 표창 : 김창희(보은 남성), 최라미(보은 여성), 구제정(삼승), 백선희(속리산 여성), 김경환(속리산 산악) △도 연합회장 표창 : 정규진(속리산 여성) △군 연합회장 표창 : 김영배(수한), 김갑수(내북), 최은경(속리산 여성), 장종석(산외), 박정후(마로), 엄원희(탄부) 대원이 받았다.
한편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장종관)는 보은 남성소방대(대장 최종호), 여성소방대(대장 오상미), 속리산 산악구조대(대장 김광식), 속리산 남성소방대(대장 신광봉), 여성소방대(대장 황미경), 장안 소방대(대장 염명섭), 마로소방대(대장 구덕서), 탄부소방대(대장 차재만), 삼승전담소방대(대장 김필제), 수한소방대(대장 장종관), 회남소방대(대장 김영봉), 회인소방대(대장 설인선), 내복 소방대(대장 이철준), 산외소방대(대장 구연서)가 있으며 368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