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일소 피해 사과 가공용 수매지원 나서
올해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군내 과수농가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보은군이 과수농가에 대한 선제적 피해보상에 나섰다.
보은군은 일소 피해 사과가 발생한 군내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선제적으로 경감하기 위해‘일소 피해 가공용 사과 수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공용 사과 수매 지원사업의 농가당 수취 금액은 1kg당 450원으로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 원물 대금 250원과 함께 보은군에서 200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매계획 물량은 100톤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마을에 사업계획서를 발송하고 개별 농가에 문자를 송신했다.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삼승면 송죽길 66)을 통해 출하하면 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8월 30일, 피해농가 현장 방문을 통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에 나서게 됐다. 이번 일소 피해 가공용 사과 수매 지원사업이 사과 가격 안정 및 일소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