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성묘·벌초 시 ‘벌 쏘임’사고 주의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성묘·벌초 시 발생할 수 있는‘벌 쏘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보은군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485건으로 이중 424건(87.4%)이 7~9월 3개월간 집중되었다.
또한, 최근 이상고온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 쏘임 사고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대피 △밝은 색 계열의 옷 착용 및 피부 노출 최소화 △달콤한 음료 자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길호 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며 “벌집을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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