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작 보기]베테랑2
[영화 상영작 보기]베테랑2
  • 보은사람들
  • 승인 2024.09.12 09:34
  • 호수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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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 기다린 분들 많으실겁니다. 지난 2015년 관객수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이 9년 만에 속편인 <베테랑2>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이번 속편은, 기존 팬들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영화로 기대됩니다.

2015년에 개봉한 <베테랑>은 정의를 향한 경찰 서도철(황정민)의 통쾌한 액션과 유머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속편 <베테랑2>는 전편보다 더 어두운 분위기와 심각한 주제를 다루며, 단순한 액션을 넘어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 속 서도철은 이번에도 범죄자를 추적하며 정의를 실현하려 애쓰지만, 그의 앞길은 더 복잡하고 위험해졌습니다. 영화는 강력한 액션뿐 아니라,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집니다.

서도철(황정민)은 가족과 경찰 사이에서 갈등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물의 내적 성장을 보여줍니다. 또한 새로운 인물로 등장한 박선우(정해인)는 영화에 긴장감을 더하며, 놀라운 액션과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해인은 황정민의 파트너로서 이전보다 더 복잡하고 어두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두 배우의 호흡은 영화의 중요한 축이 됩니다. 새로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를 비롯해 전편과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는 설정들이 눈에 보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등장하는 해치는 죽어야 마땅한 사람들에게 대신 복수를 해주는 정의로운 자경단인가, 혹은 그냥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연쇄살인범인가라는 고민거리를 던져줍니다. 정체를 숨겼다가 후반부에 드러낼 수 있었는데 초반부터 바로 보여주는 선택을 했습니다. <베테랑2>는 권선징악을 내건 전작을 넘어서 새로운 질문을 합니다. 선량하거나 선량하지 않은 시민, 촉법소년과 악인으로 더 고민의 겹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유일한 기대작인 만큼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고 강렬한 액션입니다. 이번 속편은 자동차 추격전, 고층 빌딩에서의 대치 장면 등 감독 ‘류승완표’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감독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신은 영화가 끝나는 에필로그였다고 합니다. 영화는 쿠키영상과 에필로그까지 준비 되어 있으니까 꼭 끝까지 보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이번 추석 최고의 영화 잔치, 영화 <베테랑2>입니다!

·관람연령 :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118분

·상영일자 : 9월 13일(금) 10:00, 11:45, 12:15, 14:30, 16:45, 17:50, 19:00, 20:05, 21:15

(씨네Q 보은영화관, 보은읍 뱃들로 68-22)

·상영문의 : 070-5117-5819 / www.cineq.co.kr

황지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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