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보다 뜨거웠던 속리산면민 화합열기
무더운 날씨보다 뜨거웠던 속리산면민 화합열기
  • 김경순 기자
  • 승인 2024.09.12 09:37
  • 호수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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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속리산면민의날 한마당 큰잔치
공굴려넣기에 참여한 주민들이 원안에 공을 넣기 위해 신중한 모습으로 공을 굴리고 있다.
공굴려넣기에 참여한 주민들이 원안에 공을 넣기 위해 신중한 모습으로 공을 굴리고 있다.

속리산면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화합하는 제16회 속리산면민의 날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9월 5일 속리산면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나광석)가 속리산터미널 옆 대형운동장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윤대성 군의장과 군의원들, 보은군 기관단체장들, 속리산 출향인들, 속리산면 역대 면장들과 속리산면민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만큼 속리산면민의 화합의 열기도 뜨거웠다.
속리산면민의 날 한마당 큰잔치 나광석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쁘신 중에도 오늘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보은군과 속리산면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내외귀빈, 출향인, 면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 올해로 16회째 개최하는 속리산면민의 날 행사는 2007년에 내속리면에서 속리산면으로 개칭된 것을 기념해 면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로 속리산면 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에 그 뜻이 있다”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다. 걱정과 근심은 잠시 내려놓고 화합의 장이 되도록 맘껏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속리산면의 문화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세계유산 법주사와 속리산국립공원등 천혜의 자연공간과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말티재권역 관광화와 속리산면의 관광 인프라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속리산면민 화합잔치가 이웃 간 끈끈한 우대와 결속을 다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대성 군 의장은 속리산면 출신 김응철 부의장에게 축사를 양보해 훈훈함을 더했다.
속리산면민의 날에 참석한 정금선(72, 갈목리)씨는 “작년 행사에 준 밀짚모자를 기분좋게 쓰고 왔다. 모처럼 농사일을 잠시 놓고 이웃 친구들과 만나 맛난 음식도 먹고, 즐거운 공연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속리산면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90세 이상 장수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진위원회에서 장수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보은군수상 : 권오덕(사내3리 이장), 정규진(속리산면 새마을부녀회장) △보은군의회 의장상 이종식(속리산면 주민자치위원장), 최종인(속리산면 노인회분회) △국회의원상 최은주(속리산면 자원봉사회) △감사패 이태겸(속리산면 체육회장), 이평환(레이크힐스호텔 속리산 대표), 홍순철(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장) △장수상 김석지(중판1리), 장명순(사내4리), 이원준(구병리)씨이다.
풍물 공연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투호, 공굴려 넣기, 초청가수 공연, 마을별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한마음 축제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는 △투호대회 1등 만수리, 2등 사내5리, 3등 하판리 △공굴려넣기 1등 도화리, 2등 사내3리, 3등 사내6리 △노래자랑 1등 신양미(중판1리), 2등 곽재구(백현리), 3등 조대희(갈목리), 인기상 이연수(하판리)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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