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주의 표지없이 4차선 중앙에서 예초작업, 위험한 현장 언제까지…
안전주의 표지없이 4차선 중앙에서 예초작업, 위험한 현장 언제까지…
  • 김경순 기자
  • 승인 2024.09.04 22:53
  • 호수 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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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보은읍 보청대로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자들이 안전주의 표지판 없이 위험하게 도로를 넘나들며 제초작업을 하는 등 안전불감증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차들의 통행량이 번번한 아침 출근 시간 보청대로 4차선 녹지로 된 중앙분리대에서 무수하게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작업중이라는 안전주의 표지판이나 신호수 없이 한 명은 예초기로 풀을 깎고 두명은 깎은 잡초가 도로로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가림막을 들고 차량이 지나는 도로를 넘나들며 위험한 작업을 하고 있다.
본보에서는 지난 6월 산외면 봉계리 회전교차로 화단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화초를 심던 작업자가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고 발생과 8월에도 탄부면 덕동1구 부근 도로변에서 위험하게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을 담아 계속된 안전 불감증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8월 30일 보은사람들 핫빵밴드에는 한 이용자가 “정말 대단한 보은군이에요. 생명이 아깝지도... 안전불감, 중대재해가 두렵지 않나봐요. 그것도 군 시설을 저렇게 9시 뉴스감이에요. 개탄스럽습니다”라며 보은군 공설운동장 전광판위에서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채 위험한 작업을 하고 있는 고발 사진을 게재해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계속된 지적에도 도로관리기관은 안전불감증에 무관심한 듯 하다. 더 큰 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기전에 안전행정에 대한 강화된 메뉴얼 실행과 안전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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