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보은읍 읍민의날 어울림잔치가 열린 지난 8월 31일 읍내 상가도 조용했을 정도로 3천여명의 주민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익힌 난타와 우크렐레, 풍물 등 공연 그리고 초대가수의 공연은 국민체육센터라는 장소의 웅장함과 어우러지며 주민들의 흥을 북돋웠다.
참가한 읍민들은 읍민들의 어울림 잔치가 주민 간 연대와 상생,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는데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보은읍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은군수 표창 김순환 교사2리 이장, 조창래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최명섭 새마을지도자, 임홍숙 새마을부녀회원, 신정아 부녀적십자봉사회장, 손용환 연송적십자봉사회장 △보은군의회의장 표창 안은영 주민자치위원회원, 최인화 새마을부녀회원, 권옥란 일평적십자봉사회장 △국회의원 표창 최경기 지산2리 이장, 김기상 새마을지도자, 이윤화 대원적십자봉사회장 △감사패 김윤식 전 보은읍민의날 추진위원회장, 김상호 월송2리 이장, 김홍봉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박정숙 성족리 새마을부녀회장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보은읍 읍민의날 추진위원회 이충일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보은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를 개최하게 돼서 기쁘다. 어려움은 보은읍민들의 화합된 마음과 단결된 모습으로 극복해 나가자”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읍민들의 결집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보은읍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행사의 시간은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내기 바란다”며 가정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했다.
최재형 군수는 “제2회 보은읍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사를 위해 준비한 이충일 추진위원장과 위원진들, 각 마을 이장을 포함해 행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이웃 간 끈끈한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개회식에 이어 주요내빈들이 무대에서 떡 매치기 시연을 펼쳐 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를 더했다. 지역 내 상가 및 기관단체, 기업 등이 후원한 푸짐한 경품은 추첨을 통해 양문형 냉장고에 정정숙(산성리)씨, 50인치 티비는 유경남(이평리)씨, 세탁기는 조성래(산성리)씨가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식후에는 초대가수 채주봉, 고주기, 배해나씨의 공연이 펼쳐졌고, OX퀴즈, 주사위 게임 등 주민화합을 도모하며 명랑운동회가 진행됐다. 주민들이 참여한 노래자랑에는 금상(결초보은상품권 50만원) 윤종현(노티리)씨, 은상(결초보은상품권 30만원) 윤은희(신함1리)씨, 동상(결초보은상품권 20만원) 유경애(노티리)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