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업단지에서 농산물 가공업체인 ㈜정화를 운영하는 주정화(51) 대표가 제3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모범 여성 경제인으로 뽑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탔다.
주정화 대표는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여성과 근로자 중심의 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정화는 지난 2017년 군과 MOU를 한 뒤 이듬해 120억 원을 들여 보은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입주한 이래 고사리, 무청, 취나물, 고구마·토란 줄기, 우엉 등을 이용한 식품 제조와 유통으로 지난해 기준 164억 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특히 주 대표는 올바른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독자적인 생산설비 구축과 현대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시장을 개척하고, 여성과 노인을 적극적으로 고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런 노력으로 ㈜정화는 현재 중부권 최대의 나물류 무역 업체로 성장했으며, 경영성과 배분과 노사 화합을 통해 대표적인 모범여성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정화 대표는 “지역 주민의 성원과 전 직원의 노력 덕분에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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