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들이 펼친 그린나래 로컬문화장터
엄마와 아이들이 펼친 그린나래 로컬문화장터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7.11 09:55
  • 호수 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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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도 팔고 먹거리도 있고 체험도 하고
다음 장엔 더욱 알차게 준비할게요

옛 화랑시장터가 농시장터가 조성된 가운데 지난 6일 첫 사업으로 엄마와 아이들이 이곳에 놀터를 운영했다. 이름하며 그린나래 보은로컬문화장터 와봐유.
보은군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액션그룹에 선정된 주민조직 그린나래는 장터, 문화공연, 놀이체험 3개의 코너로 행사를 진행했다.
장터는 산외면 장갑리 부녀회에서 참여한 손두부, 도토리묵과 같은 가공식품과 함께 농장에서 수확한 감자, 토마토, 양배추, 오이, 열무 등이 나와 판매됐다. 또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베이커리, 커피, 슬러시 등의 음료, 식혜, 그리고 꼬마김밥, 샌드위치 닭발편육 등의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해물파전도 즉석에서 요리해 판매했다.
이밖에 네일아트, 타로상담 벌레기피제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와 비눗방울 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신발던지기, 훌라후프돌리기 등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 장도 열었다.
이날 학부모와 어린이 등이 참여한 장터 장기자랑과 청소년 공연 시간도 가졌고 버스킹 공연과 마술공연 등의 문화장터로 열었다.
장기자랑 선착순 참가자 3팀에게 출연료를 지급하고 장기자랑에 참여한 선착순 10팀에게 3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 지역경제가 선순환되는 기회도 제공했다. 
그린나래 이정선 대표는 “물건을 사고 파는 장터에서 문화공연을 펼쳐 남녀노소 주민 누구나 와서 즐기고 참여해 지역에서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데 기획의도를 두고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문화원과 평생학습 등 지역의 인적자원과 학부모연합회 및 청소년수련시설과 협력해 다같이 즐기는 문화의 장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은 스스로 공연을 열고 공연을 감상하며 학업으로 인한 피로도를 해소하고 휴식을 취하는 로컬 문화장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문화공연과 소상공인 및 농민들은 장터가 어우러지는 로컬문화장터 첫 행사는 기획했던 것보다 부족했던 것 같았다”며 “첫 행사를 경험으로 삼아 다음 행사때는 더욱 알차고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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