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빗줄기 그래도 축구를 즐긴다
오락가락 빗줄기 그래도 축구를 즐긴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7.04 10:53
  • 호수 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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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축구대회 
삼산FC·시원FC 우승

6월의 마지막 날 비 예보가 있었지만 운동에 열광하는 선수들은 비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체육회장기 및 38회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는 지난해에도 우중 대회를 치렀는데 올해도 장마기와 겹쳐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대회를 주관한 박진섭 축구협회장 등 집행부는 “더위를 식혀준 날씨덕분에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빗줄기가 거세지지 않은 것을 안도하며 원활한 경기를 운영했다.
대회에는 청년부에 동광FC와 삼산FC, 장안FC, 보은소방서 4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50대 이상 경기에는 시원FC A·B 팀과 교육지원청, 군청FC 삼산FC, 동광FC, 축협, 서울 서강FC가 출전했다.
청년부 경기에서는 동광FC를 4대1로 누른 삼산FC와 장안FC를 2대1로 누른 보은소방서팀(감독 김희수)이 맞붙었다.
파죽지세의 삼산FC는 전년도 우승팀인 보은소방서팀도 대항마가 되지 못했다. 보은소방서 2대 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청년부 우승팀 삼산FC 양승기(34, 보은 FC) 주장은 “지난해에는 무릎 수술을 한 저를 포함해 부상자들이 많아서 경기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하는 등 몸 상태가 좋아서 경기를 운용하기가 좋았다. 선수들과 골을 적게 넣어도 볼 점유율을 높이자고 전술을 짰는데 생각했던 것이 잘 통한 것 같다”며 우승요인을 밝혔다.
50대 이상 중장년부 경기는 결승전에서 축협팀 시원FC A팀이 싸워 시원FC A팀이 우승했다. 우승한 시원FC A팀은 예선전에서 보은교육지원청을 3대 0이라는 일방적 경기를 펼쳤다. 준결승전에서는 삼산FC B팀과 붙어 전후반전 1대 1로 비기고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축협팀은 예선전에서 동광FC B팀과 1대1 무승부에서 승부차기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서울 서강FC를 3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것.
시원FC A팀과 축협팀의 결승전은 양팀간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세웠으나 점수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첫골은 시원FC의 박근태 선수가 질렀다. 1대0으로 균형을 깬 시원FC는 이후부터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박근태 선수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세 번째 골은 교체선수로 경기에 투입된 최연수 선수가 3분만에 승리의 쐐기골을 넣었다. 최연수 선수는 시원FC에 가입한 지 한 달 만에 데뷔골을 기록, 시원FC 동료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중장년부 우승팀인 시원FC 정원식 회장은 “얼마전 창단 20주년 행사를 했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군수 및 체육회장기 협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 4년 만에 우승을 탈환한 것인데 그동안 매주 회원들과 운동을 하고 또 타지역의 동호회와 교류전을 하며 실력을 키웠고 우승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주효한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심판 교육을 받고 정식 심판이 돼 대한축구협회에 심판으로 등록된 보은주민 최준현(23)씨와 김종수(23)씨가 부심으로 참여해 경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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