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대교, 안전대책 마련 시급
회남대교, 안전대책 마련 시급
  • 김수진
  • 승인 2024.06.05 11:34
  • 호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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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대교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회남대교는 난간은 성인 허리 정도인 1m 높이에 불과하며 올해 극적 선택에 따른 사망사고 발생이 급증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 2023년까지 총 5명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총 8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났으며 사망까지 이르지 않았지만 극적 선택 의심 신고 건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8건 접수됐다.
극적선택에 따른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보은서 교통관리 관계자는 난간 높이를 높이는 등 안전시설물 보강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보은-대전 구간인 회남대교 지방도를 관리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난간을 높이기 위해서는 80년대 준공된 교량에 대한 시설물 점검이 필요한데 예산이 부족해 당장 시설물 보완이 힘들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시설물 보강 외에 사망 방지 문구나 난간에다 문구를 넣어 심경을 돌이킬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사망자 3건 모두 외지인으로 극적 선택을 위해 회남대교를 찾은 만큼 극적 선택 방지 문구 정도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시설물 보강 등 강력한 안전대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또한 도로관리 관계자는 “여러 방면으로 개선 방안을 계속 모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안전 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극적 선택의 비극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사망자 외에 극적 선택 의심자 신고 건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안전시설물보강이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보은경찰서는 올해 급증한 회남대교 사망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 충북도로관리사업소에 공문을 보내 다리난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해달라고 요청 했지만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예산 문제로 올해 설치가 어렵다고 회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회남대교 안전시설물 보강이 미뤄지는 사이 또다른 비극을 가져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보은경찰서 관계자들이 안전시설물설치 대책이 시급함을 논의하는 사진. 오른쪽 두번째 김현우 보은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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